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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회고

2023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보고 내년에도 해야 할 일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올해는 제 커리어 상으로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해쳐나가기도 힘들었지만, 여러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 혼자서 하기 어려운 일들 잘 해결했습니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진행한 일들

1. 서버 아키텍쳐 Github Action을 도입하여 CI/CD 및 ECS + Fargate로 배포 전환

- 서버가 많이 다운되는데 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해 늘 재부팅 또는 서버를 껏다키는 불안한 환경이었는데

  Devops의 기본소양인 CI/CD를 이용하고 개발 프로세스를 바꾸고, 여러가지 절차들을 개선해 나가며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은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 배포 속도 1시간 30분 -> 10분 내외 (90% 가까이 개선)

- git workflow 간소화로 인한 개발자들의 혼란 해소

- Autoscaling 구현으로 컨테이너 장애에 대한 빠른 대응

 

2. ISO 27001 갱신 인증

- 보안 인증은 개인적으로 처음이었기에 정말 신경 써야 할게 많았습니다.

작년에 인증 후 미비한 문서를 개정하고, 절차를 만들고 클라우드의 보안을 개선하고 이런 작업을 진행하며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클라우드 보안과 절차와 행동에 걸맞는 증적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내년에도 보안 인증을 받으려면 또 준비를 해야 하니 미비한 문서들을 미리 보완하여 인증 받을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3. Terraform 이전

- AWS 리소스의 거의 대부분을 개발, 스테이징, 운영 환경 전부 통합해서 Terraform으로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물론 ECS + Fargate를 감안하여 미리 잡아놨다가 DNS를 잡아서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었지만 운영 리소스를 이전하는 작업은 언제나 위험한 것이었기에 작업 전 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삼보 일배하는 마음으로 3 plan 1 apply를 해 나가면서 no change가 될때까지 계속 import를 해나가며 고쳐 나갔습니다.

그 덕에 인프라 업무는 한층 안정되었습니다.

개발자들이 임의적으로 AWS 콘솔에서 리소스를 바꿔가며 누수 되는 리소스들, 쓸때없이 세는 비용을 막아 나갔고 IaC로 인해 여차하면 개발자들도 해당 코드를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도저히 AWS Console에서는 할 수 없는 작업(ACM Multi san Record 몇십개 등록 후 교체 등)이 30초도 안되어 끝나는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2024년도에 할 일 (해야만 하는 일)

1. EKS 마이그레이션

- 인프라를 자동화하고 Autoscaling까지 붙이는 건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아닌 절차적인 문제가 훨씬 많았습니다. 이제 자동화를 완료했으니, 고도화를 할 차례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EKS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공부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던 현재의 MSA가 아닌 어플리케이션을 좀 더 가성비 있게 사용하기 위해 kubernetes를 적용하여 좀 더 편하게 코드로 관리하는 좋은 인프라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2.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도입 (feat. FinOps)

- 제가 입사한 동안 여러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되며 많은 아키텍쳐의 추가가 있었습니다. 이젠 비용이 점점 눈에 보일정도로 늘고 있어서 비용절감이 필요합니다. 물론 FinOps가 비용절감이 최 우선 순위가 아닌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데이터 기반으로 비용을 고민하는 과정을 추가하고 회사 내 진행하는 이벤트와 프로모션, 서버 트래픽까지 첨가한 비용을 믹스해서 서버 비용 뿐만이 아닌 다른 부서의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데이터 의사결정이 정착될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3. AWS 자격증 취득

- 사실 엔지니어에게 있어서 자격증이란 정부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크게 필요하진 않다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긴 했지만, 그렇지 않은 환경들도 많았습니다. 다른 분들을 설득하기 위한 용도로도 자격증이 큰 영향이 있을수 있다라는 걸 많이 느낄수 있는 한해였고, 기왕 자격증을 준비하며 이런 저런 것들을 공부해가며 나온 것들을 회사에도 활용하려 합니다.

아울러 회사에서도 AWS를 배울수 있는 기회를 좀 더 도입하여 제가 가이드를 해가며 AWS를 더 많이 이해하면서 업무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AWS 자격증 3개밖에 없지만, 2개정도는 더 따고 CKA나 테라폼 자격증등 제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계속 추가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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