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DC 2024 참석 후기

 

이번에 운이 좋게 AWSKRUG 커뮤니티 부스 담당자 자격으로 KWDC 2024를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장소는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10/25일에 진행되었다.

 

https://kwdc.dev/en/2024/

KWDC24

 

 

 

예전에 여기서 구글 행사할때 왔었던거 같은데 두번째 방문이다.

 

와... 사람 많다!

 

생각보다 외국인이 엄청나게 많았던 거 같다. 연사도 보니 외국인이 1/3은 되었던거 같다.

AWSKRUG Booth는 이렇습니다.

AWSKRUG에서 같이 오신 부스 담당자분들과 함께 슬슬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같은 부스 담당자분께서 발표하신다고 하셔서 그 분이 받아오신 연사자용 굿즈를 볼 수 있었다.

연사자용 굳즈!

옷, 가방, 텀블러가 있었던거 같다.

 

일반 참가자는 물과 kwdc 로고가 새겨진 텀블러를 받았다.

 

이렇게 하면 뭔가 바로 부스 참가자라는 것을 알수 있을거 같다....

 

 

참석자가 꽤 많았다. 우리나라에 iOS 개발자들이 생각보다 많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여러 파트너도 참여했다.

잘 모르는 회사도 있었지만, 아는 회사들도 있다.

 

여러 부스 참여도 있었다.

 

오전에 이런 저런 준비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행사장 내 별도 준비는 없었다.

그래서 세종대 학식을 갔다.

사람이 꽤 많았다. 학생 및 행사 참가자까지 해서 생각보다 긴 줄을 섰다.

길어서 메뉴판을 확대해서 찍으려 했는데... 갤럭시 플립5는 역시 별로인듯...

깨져서 학식 관련 정보는 나무위키로 대체합니다...

세종대학교/학식 - 나무위키

세종대학교/학식

전 세종대왕 돈까스를 먹었습니다만, 확실히 "가격은 정말 착하다." 이 말 빼곤 딱히 할말이 없...

 

점심 먹고 학교 앞에 어린이대공원 한 바퀴 둘러보고 들어오니 시간이 1시라 딱 맞았다.

 

사실 세션을 들을때 궁금했던 부분은 이거였다.

 

이번 행사에서 영어 연사자들의 발표 통역은 어떻게 할까?

다들 영어 만렙이라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으로 들으시는 것인가?

 

하지만 그것은 아니었다.

발표를 들으러 갔을때 그것을 깨달았다.

이직이 눈에 띄는 것은 기분 탓이겠죠??

 

Flitto라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고 있었다.

대략 3~5초정도 딜레이가 있었던 거 같긴 한데, 어차피 슬라이드를 기준으로 이해한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딜레이가 아니다.

이젠 저 텍스트들이 TTS로 실시간 수준으로 돈다면 무적이 될거 같았다...

사실 나는 Devops Engineer기 때문에 세션을 들을만한 핵심 키워드가 많지 않았지만, 자동화 세션이 있어서 하나 들을 수 있었다.

launchd, launchctl, defaults 같은 스크립트를 이용해서 새로운 맥북을 세팅하거나, 잘못된 설정을 통일 시키는 부분은 꽤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중소기업 다니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새로 입사하면 개발자들이 알아서 세팅들을 하긴 하지만 각자 세팅방법이 달라서 소통하다보면 뭔가 설정의 오류로 인해 특정 개발자한테서 버그가 발생하는 경우가 은근 꽤 있다. 그런 부분들을 cli같은 부분으로 통제가 가능하다면, 나름 엄청난 시간 절약이 있지 않을까 했다!

 

엄청난 럭키 드로우 상품이 있으려나 했지만 요번엔 애플로고가 새겨진 텀블러라 했다.

추첨도 챗GPT로 하는 개발자 센세들...

끝나고 집에 가는데 오거나이저 운영진분들이 두 줄로 서서 참석자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계셨다.

아싸인 저는 수줍게 쭉 나와서 후딱 사진 만 찍었다 ㅜㅜ

하이파이브 해주시는 흰 옷입은 운영진분들

 

 

재미있게 잘 다녀왔고, 계속 행사를 다니면서 개발자분들과 담소를 많이 나누다보니 나름의 인사이트가 하나 둘씩 쌓여가는 느낌이라 계속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

모르는 내용이지만 관심이 가면 메모해놨다가 집에 와서 검색해보고 chatGPT 돌려가면서 물어보면 되니 행사를 많이 다니면 다닐수록 좋은거 같다.

 

국내에 애플이 지원하는 애플 아카데미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애플에서 아이폰이며 맥북까지 전부 지원해준다고 들었다. 포항에서 교육한다는 것만 빼곤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거 같다.

추가적인 다른 절차가 있는 것 같긴 했지만, iOS 개발자로 준비를 하고 있다면 되려 국비보단 훨씬 전문적으로 지도 받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들도 행사 많이 다니면서 인사이트 많이 얻어가세요!